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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Boy's Love

Review [그웬돌린] 화도월해



수: 설 이련

공: 천 영현 (후에 이름이 바뀌지만 저는 처음 나온 이름을 적습니다.)


긴 리뷰:

이련은 천인입니다. 인간인 어머니의 태에서 배를 찟고 나온 그는 등에 하얀날개를 가지고 태어난 천인이죠. 지상도 아닌 인간에게서 태어났지만 그는 지상의 인간들에게 고귀한 천인입니다. 이련은 천인으로 원래 여자여야 하지만 남자로 태어나고 백성들이 그것에 웅성거리는 것에 황제는 이련의 성을 중성이라고 발표하며 여자도 남자도 아니면 이는 훗날 태자와 혼인을 시켜 태자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천 영현은 이련이 아주 어릴때부터 소천사원(정확히는 천녀가 나타났을 때 그녀를 보호하고 키우는 걸 주목적으로 하는 곳이었다. 그리고 천녀가 언제 나타날지 기다리면서 국운을 점치는 곳이기도 했다. [화도월해 1권에서 떠옴])에 있을 때까지 제 2 황자의 신분을 포기하고 그를 돌봐온 스승입니다. 그리고 스승과 이련은 태자가 그를 황궁으로 데려오려 사람을 보냈을 때에 도망갑니다.


어느날 그는 눈을 뜨지만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있던 그는 그의 곁으로 난리를 피우는 황궁의 상궁과 궁녀들에 어리둥절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화려한 마차를 타고 태자비가 되러 황궁으로 가고 있다는 황당한 말을 듣죠. 그리고 그를 마중하러 나온 한 남자를 보고 스승인줄 알고 황급히 안기지만 그는 태자였고 자신의 스승을 모르쇠를 일관하는 사람들에 아연해 합니다. 과연 이련의 스승은 어디에 있고 그는 왜 자신이 죽은 줄 알았으며 태자는 누구일까요? 헤헷. 읽어보세용~ 재밌습니다. 



좀 긴 잡담:

에고, 줄거리를 쓰면서 저도 헷갈림....;;

역쉬 그웬돌린님!!! 진짜 이분은 왤케 소설 하나하나를 이렇게 잘 쓰실까요....! 흠. 예찬을 더 하고 싶지만 이쯤에서 접고...꺄하핳


그웬돌린님의 화도월해를 읽으면서 내내 이련의 날개를 상상했습니다. 마치 천사가 지상에 내려와서 그것도 외국인 처럼 생긴 천사가, 중국의 황가의 일원이 되어서 화려한 옷을 입고 황제와 황후에게 절을 하고 수모를 당하고 이런저런 일을 계획해서 자신의 정인을 지키려고 하고...자신의 약한 몸에 분통을 터뜨리고 영문모르고 불안한 이상한 상황에서 이를 악물고 버티는 그가 처연했습니다. 천문이 열리기 전의 일에 얼마나 고통이 깊었으면 난데없이 날개의 불이 붙고 화상을 입었겠어요...ㅠㅜ 공도 너무 취향이었어요...자신의 정인을 어떻게든 가질려고 금지된 술법까지 써서 자신을 끔찍한 불구덩이에 밀어넣고...이련을 아주 애지중지 하면서도 놓칠까봐 안절부절 못해 이상한 신발까지 만들어서 신기고...님 좀 짱인 듯. 엄지 척!


다시 그웬돌린님 예찬으로 돌아가서, 도데체 이 황궁의 법도나 정보들을 어디에서....아니 어디에서는 상관없고, 도대체 어떻게 이 수많은 정보를 한 소설에 끼어 넣으시는지....! 정말 작가님들 너무 존경합니다ㅠㅜ 


그웬돌린 작품은 모두 추천합니다! 반전도 있고 씬도 좋고 궁중암투에 화려한 분위기와 능력, 파워, 권력, 재산, 전부를 가지고 있는 완벽한 공에 음담패설 짱인 님....ㅋㅋ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이세요. 추천 x 100입니당. 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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